서촌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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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화가들이 사랑한, 경복궁 서쪽의 조용한 골목

서촌은 경복궁 서쪽, 인왕산 자락에 자리한 조용한 골목 동네로, 조선시대에는 중인·서리 계층이 많이 거주해 '우대'라 불렸습니다. 겸재 정선과 추사 김정희 같은 예술가들이 활동했고, 근현대에는 시인 윤동주·이상, 노천명, 화가 박노수·이상범 등 문인·예술가들이 이곳에 터를 잡았습니다. 청와대 인근이라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고도·개발 제한이 오랫동안 이어져 낮은 한옥과 좁은 골목이 그대로 보존되었고, 이는 오늘날 서촌만의 정겨운 매력이 되었습니다.

엽전으로 차리는 나만의 도시락, 통인시장

서촌마을

1941년 문을 연 통인시장은 옛 엽전을 닮은 '통(通)' 화폐로 시장 안 반찬가게를 돌며 나만의 도시락을 만드는 '엽전 도시락 카페'로 유명합니다. 70여 개 점포가 모인 이 작은 시장은 외국인 관광객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먹거리 코스로 인기가 높습니다.

겸재 정선이 그림으로 남긴 계곡

서촌마을

수성동계곡은 조선시대 물소리가 유난히 크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겸재 정선이 '장동팔경첩'에 담을 만큼 아름다운 명소였습니다. 1971년 아파트가 들어서며 훼손되었지만, 2011년 아파트를 철거하고 정선의 그림을 참고해 원래 모습으로 복원했습니다.

시인의 하숙집에서 태어난 시들

종로구 누상동 9번지는 윤동주가 연희전문학교 시절 다섯 달간 하숙했던 곳으로, 이곳에서 '십자가', '태초의 아침' 등 10편의 시를 썼다고 전해집니다. 지금은 인왕산 자락에 윤동주문학관과 '시인의 언덕'이 조성되어, 그의 발자취를 따라 걸을 수 있습니다.

Duration2시간 이상
Closed연중무휴
Highlights통인시장(엽전 도시락 카페), 수성동계곡, 박노수미술관, 윤동주문학관·시인의 언덕, 대오서점(1951년 개업, 서울 最古 서점)
Enquiries종로구청 관광과(02-2148-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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