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년 전통, 한국 최초의 상설시장이자 K-먹거리의 성지
광장시장은 1905년 문을 연 대한민국 최초의 상설 시장으로, 12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합니다. 원래 포목·한복 등 혼수용품 전문 시장으로 시작했지만, 오늘날에는 육회·빈대떡·마약김밥으로 대표되는 '먹거리 골목'이 시장의 얼굴이 되었습니다. 넷플릭스 '길 위의 셰프들'을 비롯한 다수의 해외 매체에 소개되며,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전통시장 문화를 체험하는 첫 번째 코스로 가장 많이 꼽히는 곳입니다.

'광장(廣藏)'이라는 이름은 원래 청계천의 광교(廣橋)와 장교(長橋) 사이를 잇는 시장으로 계획되며 '광장(廣長)'이라 불렸으나, 기술적 한계로 배오개로 자리를 옮기면서 '널리 모아 간직한다'는 뜻의 지금 한자로 바뀌었습니다.

겨자소스에 찍어 먹는 꼬마김밥, 일명 '마약김밥'이 탄생한 곳이 바로 광장시장입니다. 손가락 굵기의 작은 김밥을 겨자·간장 소스에 찍어 먹는 이 조합은 지금은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지만, 원조는 이곳 시장 골목의 작은 좌판들입니다.

육회골목에서는 신선한 생고기를 배·잣과 함께 즉석에서 무쳐주고, 옆자리 손님과 어깨를 맞대고 막걸리 한 잔을 나누는 것이 광장시장식 먹거리 문화입니다. 정해진 테이블 없이 좌판에 둘러앉아 먹는 것 자체가 하나의 체험입니다.
現在17人がこの場所を見てい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