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과 나란한 갈대의 바다
순천만습지는 세계 5대 연안 습지 중 하나로, 축구장 760개 크기(5.4㎢)의 국내 최대 갈대밭과 갯벌이 S자 물길을 따라 펼쳐집니다. 천연기념물 흑두루미를 비롯한 230여 종의 새와 300여 종의 갯벌 생물이 서식해 2006년 한국 연안습지 최초로 람사르 습지에 등재되었고, 2021년에는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도 포함되었습니다. 바로 옆에는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를 계기로 조성된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 순천만국가정원이 있습니다. 926,992㎡의 면적에 세계의 다양한 전통정원, 테마정원, 어린이 동물원, 테라피 가든, 역사관 등 다양한 정원과 볼거리로 가득 채웠습니다. 그 외에도 스카이큐브 하늘택시, 관람차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며, 습지와 정원을 한 장의 입장권으로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순천만습지의 상징인 S자형 수로는 동천이 바다로 흘러가며 자연스럽게 만들어낸 곡선입니다. 노을이 질 무렵 이 물길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장면은 순천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며, 2025년 새로 지어진 용산전망대에서 가장 잘 감상할 수 있습니다.

1990년대 순천만에서 골재 채취 사업이 추진되자, 지역 시민들이 반대 운동을 벌여 1998년 사업 허가를 취소시켰습니다. 이 보전 운동이 훗날 순천만을 세계적인 생태관광지로 만든 출발점이 되었고, 지금도 순천은 '생태수도'를 도시 브랜드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를 위해 조성되었고, 2015년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정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세계 각국의 정원과 스카이큐브(모노레일)가 있어, 습지의 원시적 자연과 정원의 인공적 아름다움을 한 곳에서 대비해서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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