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 기암절벽이 만든 부산 최남단의 절경
태종대는 부산 영도구 최남단에 자리한 해안 절경지로, 신라 29대 태종무열왕이 삼국통일 후 이곳에서 활을 즐겨 쐈다는 전설에서 이름이 유래했습니다. 100m 높이의 기암절벽과 울창한 소나무·동백나무 숲이 어우러진 4.3km 순환 도로를 따라 전망대, 등대, 태종사가 이어지며, 맑은 날에는 멀리 대마도까지 보일 만큼 시야가 탁 트여 있습니다. 2005년 국가지정 명승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태종대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하는 3대 자연환경 보전 제도 [세계유산(World Heritage), 생물권보존지역(Biosphere Reserve), 지질공원(Geopark)] 중 하나로 백악기말에 호수에서 쌓인 퇴적층이 해수면 상승으로 파도에 의해 침식되어 만들어진 파식대지, 해식애, 해안동굴 등의 암벽해안으로 유명한 부산을 대표하는 해안 경관지입니다.
태종대 전체를 도보로 돌기엔 체력 소모가 커서, 순환형 관광열차 '다누비열차'를 타고 정차지점마다 자유롭게 타고 내리며 둘러보는 방식이 인기입니다. 이름은 '태종대 곳곳을 다 누빈다'는 뜻의 순우리말입니다.

해안산책로의 끝지점에 자리한 영도등대는 절벽과 바다가 만나는 태종대 풍경의 클라이맥스로 꼽힙니다. 해질 무렵 수평선이 붉게 물들 때 등대와 절벽이 만드는 실루엣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해안 곳곳에는 신선바위, 망부석 등 이름마다 전설이 깃든 기암들이 있습니다. 특히 망부석은 남편을 기다리다 돌이 되었다는 여인의 이야기가 전해지며, 절경뿐 아니라 이야기를 따라 걷는 재미를 더합니다.


천혜의 관광자원인 태종대 감지해변은 부산에서는 보기 힘든 조약돌이 깔린 해변으로, 아기자기한 해안 경관이 일품입니다. 자갈마당 초입 부분에 자리 잡고 있는 조개구이촌은 시민 분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핫 플레이스이자 맛집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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